"리버풀, 미나미노 팔아서 돈 많이 벌었어..좋은 사업" 토트넘 전 GK 주장

2022. 7. 2. 0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골키퍼 출시 폴 로빈슨(44)은 리버풀이 미나미노 다쿠미(27)를 판매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AS모나코는 6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에서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나미노는 2026년 6월까지 AS모나코 소속으로 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미나미노의 이적료는 1540만 파운드(약 241억 원)다. 그 중 250만 파운드(약 39억 원)는 상황에 따라 지급된다"라고 전했다.

2013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5년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뒤 2020년 1월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725만 파운드(약 113억)였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2020-2021시즌 후반기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나 경기를 뛰기도 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과 FA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리그컵 5경기 4골 1도움, FA컵 4경기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그컵 결승전은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FA컵은 4강과 결승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단 1번뿐이었다.

로빈슨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리버풀은 미나미노를 판매해 꽤 괜찮은 돈을 벌었다"라며 "미나미노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그는 분명히 리버풀 최전방 스리톱을 제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많은 클럽과 연결됐었다. 리버풀이 모나코에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받는 것은 그들이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를 영입할 때 쓴 이적료를 생각하면 좋은 거래다. 리버풀은 후보 선수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었다"라며 "미나미노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것이 기억에 안 난다. 이걸로 매우 좋은 사업인 것이 입증됐다"라고 했다.

[미나미노 다쿠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