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본궤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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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증가로 중단됐던 충남 천안~충북 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한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도민의 숙원사업 숙원사업인 천안~청주 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며 "교통 접근성 개선, 청주공항 활성화,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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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기획재정부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2017년 8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8216억원이었다. 2018년 1월 시작한 기본설계 용역에서 사업비가 1조2424억원으로 나왔다.
기재부는 사업비가 크게 늘면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가 2년여 만에 결정했다. 총사업비 5563억원으로 사업계획안이 확정됐다.
이 계획안은 경부선 구간 2복선화를 취소하고 급곡선 구간인 전의~전동 구간 직선화 사업을 진행한다. 청주공항역과 북청주역, 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고속화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사업 추진 당위성을 정부에 건의해왔다. 청주공항 활성화와 테크노폴리스 개발, 충북선 고속화 완성 등에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는 경부선(천안~서창) 구간 사업을 축소해 총사업비를 줄이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기재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도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역에서 청주공항역까지 94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루 19차례 운행으로 수도권과 충남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청주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도민의 숙원사업 숙원사업인 천안~청주 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며 “교통 접근성 개선, 청주공항 활성화,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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