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 명일역 인근 낡은 공공시설 허물고 복합타운 조성한다

안승진 입력 2022. 7. 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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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 인근 강동구 명일1동주민센터와 강동청소년회관 자리에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이 들어선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명일동 327-5번지 일대 1772㎡ 부지의 노후한 공공시설을 허물고 2025년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시와 강동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저이용 공공시설을 복합화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과 주민편의시설을 동시에 확충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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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 인근 강동구 명일1동주민센터와 강동청소년회관 자리에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이 들어선다. 기존 주민센터를 비롯해 공공주택 160호,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명일동 327-5번지 일대 1772㎡ 부지의 노후한 공공시설을 허물고 2025년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시와 강동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저이용 공공시설을 복합화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과 주민편의시설을 동시에 확충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명일1동주민센터와 강동청소년회관은 준공된 지 각각 40년, 25년을 넘어 노후한 데다 엘리베이터와 같은 이동편의시설이 없어 그간 노약자, 장애인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새 문화복합타운의 지상 5~15층에는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사회초년생과 청년, 대학생을 위한 통합공공주택 160호와 입주민 전용 공유주방, 게스트하우스, 지상정원 등 편의공간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발표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방침에 따라 평형을 늘리고 고품질 마감재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하층과 지상 4층까지는 기존 기능을 살린 공공시설이 위치한다. 지하층에는 자연채광을 살린 수영장을 조성하고, 지상층에는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시설(우리동네키움센터), 주민·치안센터 등이 설치된다. 시는 강동문화복합타운에 보행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나 어르신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은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상적인 소통 및 교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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