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자원은 줄고 등록금은 10년 넘게 동결..위기의 대학들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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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4년제 대학 행정업무 핵심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출산에 따른 입학자원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대학들이 맞이한 위기를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서문동 회장(남서울대 사무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14년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정책, 입학금 폐지 등으로 대학들이 재정위기가 심각해 등록금 자율화와 대학에 대한 국가교육재정 투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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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장협의회(회장 서문동)는 2022년도 하계세미나를 제우 캠퍼트리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협의회는 1986년 창립돼 36년간 유지되고 있다. 대학행정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처장들의 협의체로 전국 4년제 대학 180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교양특강, 초청특강, 6개 지역대학협의회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4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인하정책으로 재정위기를 맞은 대학현실과 이에 대한 타개방안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 대응 방안 모색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캠퍼스 안전 전략과 대학 재정 관리운영과 관련된 각종 법적소송건과 교직원 노무관리 이슈에 대한 해법 공유도 이뤄졌다.
세미나를 주관한 서문동 회장(남서울대 사무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14년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정책, 입학금 폐지 등으로 대학들이 재정위기가 심각해 등록금 자율화와 대학에 대한 국가교육재정 투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 인상 및 교원확보율 등을 일률적으로 반영하는 대학 평가방식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고등교육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뜻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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