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품 없어서.. GM, 미완성차 재고 9만5000대

권오은 기자 2022. 7. 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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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GM은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해 부품이 모자라 미완성 상태인 자동차 재고가 약 9만5000대라고 밝혔다.

GM뿐만 아니라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혼다, 닛산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반도체 공급 문제 등으로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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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GM은 올해 2분기 반도체를 비롯해 부품이 모자라 미완성 상태인 자동차 재고가 약 9만5000대라고 밝혔다.

GM 제공

GM은 미완성차를 올해 말까지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M의 2분기 전체 판매량 58만2401대로 전년 동기보다 15.4%(10만5835대) 감소했다. GM이 이날 예상한 2분기 순이익 역시 16억∼19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GM뿐만 아니라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혼다, 닛산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반도체 공급 문제 등으로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도요타는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생산량이 목표치보다 평균 9.7% 줄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고, 6월 생산 전망치도 목표치를 12%가량 밑돌았다.

컨설팅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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