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흑해 항구서 러 우크라 곡물 불법 수출 막아달라" 튀르키예에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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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남부 항구 도시 베르댠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불법적으로 싣고 출발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지베크 졸리'를 억류해달라고 튀르키예 측에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 관계자는 7146재화중량톤수(DWT)급 '지베크 졸리'호가 베르댠스크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 4500톤(t) 중 첫 화물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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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가 남부 항구 도시 베르댠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불법적으로 싣고 출발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지베크 졸리'를 억류해달라고 튀르키예 측에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 관계자는 7146재화중량톤수(DWT)급 '지베크 졸리'호가 베르댠스크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 4500톤(t) 중 첫 화물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전날 튀르키예 법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지베크 졸리호가 베르댠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불법 수출'과 연루돼 있으며, 약 7000톤(t)을 싣고 튀르키예로 향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회사 KTZ 익스프레스는 로이터통신에 지베크 졸리호가 본사 소유임을 확인했지만 러시아 회사 회사인 그린라인이 선박을 임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KTZ 익스프레스는 현재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 중이며 모든 제재와 제한 조치를 준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댠스크는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자포리자 주에 속해있으며 현재 러시아가 장악한 상태다.
전날 예브게니 발리츠키 자포리아 주 친러 행정수장은 "수개월간의 지연 끝에 첫 상선이 베르댠스크 항구를 떠나 곡물 7000톤(t)이 우호 국가로 보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공급국인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를 봉쇄해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촉발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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