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하늘 길, 늘어나는 대학생 해외 교류

정민엽 2022. 7.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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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의 해외교류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그동안 국가 간의 인적 교류가 대폭 축소되면서 도내 대학생들은 지난 몇 년간 외국을 방문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1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주요 대학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해외로 나간 학생의 수가 급감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금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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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 외국인 교환학생 전통한복체험 행사. [강원대 제공]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의 해외교류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그동안 국가 간의 인적 교류가 대폭 축소되면서 도내 대학생들은 지난 몇 년간 외국을 방문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굳게 닫혔던 빗장이 조금씩 개방되며 해외로 떠나는 도내 대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다.

1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주요 대학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해외로 나간 학생의 수가 급감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금 늘어나는 추세다.

강원대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교환학생과 어학연수생을 합쳐 총 410명이 출국했으나, 지난 2020년에는 49명이 출국(온라인 수강 2명)해 해외교류 규모가 10분의 1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교환학생과 어학연수생이 218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실제 해외로 출국한 학생은 23명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는 국제적인 상황이 변해 1학기에만 47명의 학생이 출국했다.

지난 2019년 97명이 파견교환학생의 신분으로 출국했던 한림대도 코로나 유행 첫 해인 2020년 26명만이 해외로 나가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18명의 학생만이 해외에 파견됐으나, 올해는 상황이 개선돼 1·2학기를 합쳐 46명이 파견교환학생으로 현재 외국에 있거나, 출국 예정이다.

대학 간의 국제교류가 다시금 물꼬를 트면서 대학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해외 대학의 연수를 받았던 강원대 소속의 김경철 학생은 지난 2년을 “보릿고개와 같았다”고 했다.

김경철 학생은 “온라인 연수는 정규수업 외적으로 학습한 회화를 직접 활용하거나, 현지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었다”면서 “이번달 괌으로 가 공부할 예정인데, 괌에서 현지 친구를 사귀며 활발한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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