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인생은 탐험이다 外

2022. 7.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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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탐험이다
인생은 탐험이다(강동석 지음, 작가와비평)=9.2m 길이 중고 요트를 구입, 자그마치 3년 5개월 만에 한국인 최초로 단독 세계 일주에 성공한 저자가 탐험 경험을 풀어냈다. 그는 고 박영석 대장과 함께 세계 12봉인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047m), 북극점 탐험에도 참가했다. 덕분에 휴학을 거듭한 끝에 UCLA를 13년 만에 졸업했다.
한국 정당 정치사
한국 정당 정치사(심지연 지음, 백산서당)=해방정국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증보판을 거듭하며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한국 정당사를 써온 심지연 경남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정부 5년의 정당 구도를 추가한 4차 증보판을 냈다. 권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쫓겨 합당을 모색·추진해 온 우리 정당들의 ‘위기와 통합’ 행태가 이 시기에도 반복됐다.
가랑잎에도 깔깔
가랑잎에도 깔깔(김송은 지음, 꽃피는책)=일간지 등에 교육 칼럼을 연재하고 학습법 책도 여러 권 쓴 저자가 1980년대 학창시절의 기억을 소환해 성년이 된 동년배는 물론 자녀 세대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소녀들은 가랑잎이 떨어져도, 안 떨어지고 버텨도, 마침내 버티다 떨어진 가랑잎이 굴러가도 웃었다. 선생님들이 웃는 까닭을 궁금해했다.
빅토리 노트
빅토리 노트(이옥선·김하나 지음, 콜라주)=1948년생인 어머니는 1976년 태어난 딸이 5세가 될 때까지 육아일기를 썼다. 딸의 보물 1호가 된 일기의 손글씨 원문과 함께 이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엄마와 딸이 각각 붙인 코멘트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빅토리 노트’는 일기를 쓴 공책 표지에 공책 제조사가 새긴 이름이기도 하다.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윤여진·윤여주 지음, 수오서재)=쌍둥이 자매는 어린 시절 집 밖에선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다. 입을 떼지 못해 숱한 오해를 불렀던 이 고통은 당시에는 ‘선택적 함구증’이란 이름조차 알 수 없었다. 어른이 되고 한의사·치과의사가 된 자매가 그때 말 못한 내면의 이야기들, 성장기의 이야기를 함께 글로 담았다.
주택, 시장보다 국가
주택, 시장보다 국가(문수현 지음, 이음)=유럽에서도 독일은 자가보유율이 낮다. 단순히 임대료 인상을 위한 계약 해지는 법으로 금지할 정도로 임차인 보호 제도도 강력하다. 독일 현대사를 전공한 저자가 1870년대 독일 제국 시기부터 바이마르 공화국, 동독, 서독 등 시기별로 주택 관련 정책의 변화와 함께 현재의 상황을 살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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