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71.8% 쟁의 찬성.. 4년 만에 파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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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노조가 4년 만에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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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노조가 4년 만에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자 4만958명(투표율 87.9%) 가운데 3만3436명(71.8%)가 찬성표를 던졌다.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는 4일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한다. 노조는 오는 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 폐지 ▲국내 전기차 신공장 건설 등을 주했다. 현대차는 대내외 불안 요소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지난달 22일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4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중도’ 성향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이상수 전 노조위원장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분규로 사측과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2019년과 지난해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지만, 실제 파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노조를 이끄는 안현호 노조위원장은 ‘강경’ 성향으로 분류된다. 안 노조위원장 집행부는 지난해 말 선거 기간 ‘노사 협조주의 청산’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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