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 계속.. 뉴욕증시, 하락 출발

권오은 기자 2022. 7. 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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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에도 하락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1포인트(0.45%) 하락한 3768.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34포인트(0.50%) 떨어진 10,973.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6월 S&P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달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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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에도 하락 출발했다.

1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만607.63로 전날보다 163.01포인트(0.53%)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1포인트(0.45%) 하락한 3768.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5.34포인트(0.50%) 떨어진 10,973.38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뒤편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6월 S&P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달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내림세를 보였다. ISM의 6월 제조업 PMI는 53으로 전달(56.1)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4.3)를 모두 밑돌았다.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점이기도 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금융 환경이 빠르게 긴축되면서 경기도 얼어붙는 상황이다. 도이체 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마켓워치에 “광범위한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2분기에 침체 위험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09%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06%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3%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전날보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35% 오른 배럴당 107.14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19% 상승한 배럴당 110.3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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