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식 출범..도지사·도교육감 배식 봉사
[KBS 강릉] [앵커]
앞으로 4년 동안 강원도정과 교육을 책임질 민선 8기 체제가 오늘(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도지사와 도교육감은 대규모 취임식 대신 급식 봉사를 하며, 민생 현장 중심의 첫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일) 새벽 0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강원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입니다.
장맛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 대응 공무원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도민들이 주무실 때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 격려하러 왔습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설치를 1호로 결재하고, 점심 시간에는 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에 나섰습니다.
오는 8일, 강원도민의 날 행사에서 취임식을 치르기로 한 대신 공식 일정 첫날은 현장을 찾은 겁니다.
민선 8기 김진태 강원도정의 비전은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앞으로 1년이라는 골든타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멋진 강원도 특별자치도 만들어보겠습니다."]
강원교육의 새로운 수장이 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도 대규모의 취임식은 안 하고 직원들과의 만남으로 대신했습니다.
또, 학교 급식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주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신 교육감의 최대 목표는 '학력 향상'입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아이들의 보다 나은 학력을 위해서 열심히 지도할 준비를 하고, 당장 코앞에 와 있는 고3 학생들 수능을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도록…."]
강원도 내 18개 시장·군수도 일제히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을 섬기는 스마트한 행정을, 원강수 원주시장은 낭비 예산 삭감과 기업 유치 총력을,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원도 제일의 행복도시 조성을 각각 포부로 밝혔습니다.
앞으로 4년 강원도를 이끌 민선 8기.
특히 이번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김남범·최진호·최중호
이청초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커피 수입 부가세 면제?…스타벅스는 해당 안 돼요
- ‘열차 지연 속출’ 대혼란…“금요일 저녁에 어떡하라고”
- 중국화 되는 홍콩의 미래…한국에 영향은?
- 서울 도심 20층 건물 ‘흔들림’ 신고…1천여 명 긴급 대피
-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 세슘 물고기…“원전 오염수 관리 불능”
- 폭우 뒤 폭염 기승…4호 태풍 ‘에어리’ 초고속 북상
- 여권서도 ‘김승희 불가론’ 고개…박순애는 ‘갑질’ 논란
- 한라산서 하루 만에 쓰레기 5톤 수거…“탐방객 협조 절실”
- 바이든 “우크라 끝까지 지원”…길어지는 전쟁, 깊어가는 고민
- [크랩] “이게 가능해?” 세계가 놀란 ‘종이비행기’ 한국 국가대표의 진기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