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반려견 보리 공개.."산책 싫어하고 오토바이만 좋아해" 깜짝

'나 혼자 산다' 1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해준이 반려견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맨 김해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반려견 보리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김해준은 집을 나서 본가로 향했다. 그는 "보리 산책시키려 왔다"라고 밝혔다. 보리는 김해준을 보자마자 연신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산책 나가자며 목줄을 꺼내는 순간 구석으로 숨었다. 모두가 의아해 하자, 김해준은 "산책을 싫어한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산책 싫어하는 강아지 처음 봤다"라고 입을 모았다.

보리는 오토바이 소리에 바로 반응했다. "산책 안 갈 거야? 오토바이 탈까?"라는 김해준의 얘기를 듣자마자 경계를 풀고 바로 목줄에 고글까지 착용했다.

김해준과 보리는 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보리가 고글을 쓴 모습에 "저런 개 처음 봤어", "너무 귀엽다", "오토바이 좋아하는 게 느껴져"라는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함께 달리고 달려 시원한 산책로에 도착했다. 보리는 막상 산책을 나오니 신이 난 모습으로 또 한번 귀여움을 뽐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아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절대 산책 좋아하는 개가 아니다"라면서 "보통 산책하면 개들은 냄새 맡거나 영역 표시를 하는데 보리는 그냥 걷기만 했다. '이 정도면 됐지? 이제 안아줘' 이거다"라고 진단했다.

김해준은 놀라워하며 "그럼 어떻게 하면 제가 산책을 시킬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그것까지는 모른다며 "강형욱 선생님한테 가셔야 한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