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장마철 눅눅한 집안, 이렇게 관리하세요!
[KBS 울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고 다음 주에는 길게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장마철이 되면 무엇보다 습도가 걱정입니다.
습도가 60% 이상 높아지면 실내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주택에 비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농도가 2.7배 높아집니다.
이렇게 습도가 높아지면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김태연/남구 두왕동 : "장마철이 되니까 집에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고, 그리고 아이가 있어서 아이 아토피 때문에 그런 게 걱정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장마철 눅눅한 집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창문은 비가 들이치지 않을 정도로 살짝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방안이 너무 눅눅하다면 보일러 난방을 1~2시간 약하게 틀어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이나 옷 등 포장에 쓰이는 실리카 겔을 모아 신발에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옷장에 넣는 것도 곰팡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욕실은 창문이 없는 곳이 많고, 습기가 많아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대선/내일설계지원센터 청소관리사 : "칫솔이 여름에 늘 눅눅해서 세균도 많이 들어가서 햇볕에 말리는 것도 좋지만, 밖에 있으면 먼지도 많이 들어가고 하니까, 구강세정제를 컵에 담아서 칫솔을 담가놓는 것도 한 가지의 좋은 방법입니다."]
장마철 실내 습도가 높으면 각종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욕실에 환풍기를 자주 틀고, 마른 수건 등으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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