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허준호에 "회장님은 제게 필요한 분"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허준호와 기 싸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허준호가 필요한 사람이라 말하는 서현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인수(조영진)와 한성범(이경영)을 만난 오수재는 다른 사람을 추천하며 그 뒤에는 자신이 있겠다고 접근했다. 회사로 돌아온 오수재(서현진)는 한성범 사람으로 민영배, 이인수 선거 캠프 대변인으로 정희영(지주연)을 추천했다.
그 말에 감동한 민영배(김선혁)는 정희영에게 전화해 “너 당장 수재한테 사과해.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잘 부탁한다고 문자 보내란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오수재와 식사하게 된 최태국은 한성범이 민영배를 쓰겠다 말한 것을 언급했다. 그 말에 오수재는 한성범도 이인수도 자신이 제안받은 자리에 본인들이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태국(허준호)은 “너 내가 그 두 양반들과 같이 있으면 무슨 생각하는지 아니? 기름지고 무식한 면상, 오만하고 천한 면상. 그 면상들을 어떻게 구워 찢어 먹을까. 우리 좀 정직해볼까? 한수 그룹 USB 복사본 갖고 있니? 하 실장 책상에서 나온 것들 다 갖고 있니?”라고 물었다.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는 말에 그는 “그래서 두 양반들이 네 말이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이구나”라고 말했고 오수재는 “기울었던 운동장이 드디어 평평해진 거뿐이에요. 가지고 싶은 거 가져가셨고 치우고 싶은 거 치우셨는데 제가 남았군요”라고 미소 지었다.
그 말에 최태국은 “넌 필요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내가 남겨뒀지”라고 말했고 오수재는 “회장님도 제게 필요한 분이세요. 그러니 이렇게 돌아왔죠”라고 받아쳤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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