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복식서도 1회전 탈락
이정호 기자 입력 2022. 7. 1. 22:56
권순우(당진시청)가 윔블던(총상금 4035만파운드·약 642억3000만원) 남자 복식에서도 1회전에 탈락했다.
권순우-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 조는 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재개한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디에고 이달고(에콰도르)-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조에 0-3(6-7<5-7> 6-7<4-7> 3-6)으로 완패했다. 앞서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만나 선전 끝에 진 권순우는, 이날 패배로 예선 포함 생애 4번째 윔블던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이 경기는 전날 시작했으나 2세트 도중 폭우로 중단돼 이날까지 이어졌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한 권순우와 베데네는 시작부터 내리 3게임을 가져가며 4-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끝에 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 권순우-베데네 조의 4번째 서브 게임을 이달고-로드리게스 조가 브레이크 해내면서 승부의 추는 확 기울었다. 이달고와 로드리게스는 이번이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예지도 떠난다···김새론 이어 사실상 ‘손절’
- ‘서울의 봄’ 400만 눈앞
- 염동현 사망 2주기···유작은 ‘서울의 봄’
- 뷔는 수방사 특임대…지민·정국, 조교 진 만나나?
- 16기 영숙, 국민밉상 전락···‘동치미’ 출연반대 빗발
- 최형만, 사기로 전재산 잃었다 “과거 하루 수입 5천이었는데…”
- 이영애, 망언 추가…“‘대장금’ 때 33세, 외모 포기했었다”
- “이변 없었다” 세븐틴, MAMA 대상 포함 5관왕
- [단독]“‘꽈추형’ 홍성우 병원 내 괴롭힘 인정, 권고사직 합의”
- [단독]유준원 “전속계약 무존재 확인받아···원하던 결과, 항고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