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이 뿌옇게"..시누이 부부에 독성물질 먹인 비정한 올케

이선영 입력 2022. 7. 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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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부부에게 공업용 알코올(메탄올)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는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을 넣은 음식을 건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시누이는 음식 맛이 이상해 뱉었고, 시누이 남편은 음식을 먹은 후 시야가 흐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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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시누이 부부에게 공업용 알코올(메탄올)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는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을 넣은 음식을 건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공업용으로 쓰이는 메탄올은 유독성 물질로, 섭취 시 영구적 신경장애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경찰 조사에서 시누이는 음식 맛이 이상해 뱉었고, 시누이 남편은 음식을 먹은 후 시야가 흐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전날 범행을 시인했고,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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