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SSG 김원형 감독 "서진용 병살 유도, 끝내기 승 승부처"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말 2사 만루 SSG 최상민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01/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SG는 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7대6,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던 선발 투수 윌머 폰트가 6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전의산의 연타석 홈런과 최 정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6-6 동점이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최상민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4회, 7회 실점 후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 바로 나오면서 흐름을 뺏기지 않았고 불펜에서 3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특히 9회초 1,3루 위기에서 서진용이 병살로 막아낸 것이 오늘 끝내기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의산의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을 축하한다. 최 정도 중요한 한 방을 쳐줬다"며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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