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갔어야 했나' 근육맨, 바르사와 동행 끝→6개월 만에 EPL 복귀

김희웅 2022. 7. 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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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가 FC 바르셀로나와 짧은 동행을 마쳤다.

트라오레는 지난 1월 바르사에 복귀했다.

바르사는 3,000만 유로(약 407억 원)에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었으나 동행 의사가 없었다.

딱 6개월 만에 울버햄프턴에 복귀한 트라오레는 이적 가능성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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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에 갔어야 했나…’

아다마 트라오레가 FC 바르셀로나와 짧은 동행을 마쳤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 시간) “트라오레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프턴 역시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트라오레의 복귀를 알렸다. 트라오레는 활짝 웃는 낯으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트라오레는 지난 1월 바르사에 복귀했다. 6개월 단기 임대였다. 공격 보강을 노리던 바르사는 이적을 추진하던 트라오레를 품었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도 트라오레를 향해 손짓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스리백을 활용했는데, 마땅한 우측 윙백 자원이 없었던 탓이었다. 그러나 트라오레는 윙백으로 뛰길 원치 않았고, ‘친정’ 바르사의 부름에 응했다.

출발은 좋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데뷔전에서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는 등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반짝’이었다. 트라오레는 지난 3월부터 교체 요원으로 전락했다. 부진에 빠져있던 우스만 뎀벨레가 귀신같이 살아나며 트라오레의 입지가 줄었다. 시즌 막판까지 줄곧 교체로 피치를 밟았고, 대부분 10여 분을 소화했다.

결국 바르사와 동행은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사는 구매 옵션을 택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바르사는 3,000만 유로(약 407억 원)에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었으나 동행 의사가 없었다.

바르사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 선수단 개편을 원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 등 몸값이 만만찮은 선수들을 품으려고 한다. 빠르게 선수단을 정리하는 이유다.

딱 6개월 만에 울버햄프턴에 복귀한 트라오레는 이적 가능성은 적지 않다. 바르사행 전부터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았던 탓이다. 더욱이 계약이 1년 남았다. 울버햄프턴 처지에서는 올여름이 트라오레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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