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더블 데이트, 악몽의 전주곡 이었나

안병길 기자 2022. 7.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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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NA


‘돌싱글즈3’이 파란을 예고했다.

MBNxENA ‘돌싱글즈3’의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이 더블 데이트 직후 돌싱 출연자의 ‘폭탄 발언’에 얼어붙었다.

오는 7월 3일(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돌싱글즈3’ 2회 에서는 돌싱 남녀 8인, 김민건-변혜진-유현철-이소라-전다빈-조예영-최동환-한정민의 첫 ‘더블 데이트’ 현장과 함께 2일 차 러브라인의 향방이 전격 공개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작된다.

지난 방송에서 ‘파워 코스’와 ‘스킬 코스’에 도장을 찍으며 4대 4로 짝을 이룬 돌싱 남녀들은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라며 잔뜩 신이난다.

하지만 더블 데이트 직후, 한 출연자는 다른 출연자에게 ‘상담’을 요청하며 일순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해당 출연자는 “호감도 1위였던 사람이 되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다시 초기화됐다”고 고백해 4MC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일순간에 ‘대반전’된 흐름을 지켜보던 4MC는 모두 눈을 크게 뜨며 “왜?”를 연발한다. 급기야 데이트 도중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찬찬히 따져보며 가열찬 분석에 나선다. 궁금증을 가득 안은 채 영상을 지켜본 4MC는 탄식한 뒤, “이제 완전히 엇갈렸네”라며 안타까워한다. 스튜디오의 긴장감을 급격히 끌어올린, 흥미진진한 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초집중된다.

제작진은 “돌싱남녀 8인의 더블 데이트 이후, 하루의 스케줄을 함께한 상대방에게 더한 ‘확신’을 느끼고 직진을 시작한 이가 있는가 하면, ‘아무런 감정이 없어졌다’고 솔직히 밝히며 다른 짝을 찾아 나서게 된 출연자도 있었다. 특히 둘째 날 밤 모두가 모여 1차 정보 공개를 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야말로 냉온탕을 오간다. 조금도 눈을 뗄 수 없는 둘째 날 밤의 대격변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편 MBNxENA ‘돌싱글즈3’는 첫 회부터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원조 ‘마라맛 연애 예능’의 위엄을 드러냈다. 또한 첫 회 공개 직후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등 각종 OTT 플랫폼 인기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보기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돌싱글즈3’ 2회는 오는 3일(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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