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여름 첫 태풍 온다..다음 주 초반 남부 영향권

정혜윤 입력 2022. 7. 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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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찜통더위가 지나고 다음 주 초반에는 올여름 첫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와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부근에 2개의 강한 저기압 형태의 소용돌이가 보입니다.

3호 태풍 '차바'와 4호 태풍 '에어리'입니다.

3호 태풍은 중국에 상륙하지만, 4호 태풍은 다음 주 초반, 제주도 남쪽을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돼 올여름 첫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남해 수온이 낮아 북상하며 태풍 세력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경계가 필요합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됨으로 인해 많은 강수, 이동 경로와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해와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태풍이 지난 간 뒤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겠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 3호 태풍 '차바'가 남긴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공급됩니다.

강력하게 발달한 비구름을 동반한 장마전선이 다음 주 중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겁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비바람 강도가 이번 주보다 더 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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