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또 터진 kt, 두산에 대승..장성우, 홈런 포함 3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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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가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을 13-2로 대파했던 kt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폭발했다.
kt는 강백호의 우전 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 오윤석, 장준원이 3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대거 5득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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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5위 kt는 37승 37패 2무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6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전날 삼성을 13-2로 대파했던 kt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폭발했다.
kt는 1회초 선발 투수 고영표가 흔들리며 대거 5실점 했지만, 1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로버트 스탁을 무섭게 두들겼다.
김민혁의 볼넷, 강백호의 좌전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내야 땅볼 때 첫 득점 했고, 후속 타자 황재균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5로 추격했다.
3회말 공격에선 타자 일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수비 실책이 도화선이었다. 앤서니 알포드가 유격수 땅볼을 치고도 안재석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자 두산 선발 스탁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kt는 강백호의 우전 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 오윤석, 장준원이 3연속 적시타를 치면서 대거 5득점 했다.
8-5로 앞선 5회말 공격 2사 1루에선 김준태, 박병호, 장성우의 세 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말 장성우가 솔로 축포를 터뜨리며 상대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만 kt는 3회말 공격에서 중심 타자 강백호가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고영표는 6이닝 11피안타 1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장성우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렸지만,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5경기에서 마무리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스탁이 2⅓이닝 동안 5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스탁은 모든 실점을 수비 실책 이후에 내줘 자책점 '0'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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