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악플도 관심? 이젠 아니야..감정 쓰레기통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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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악플(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풍자는 "악플 타격감 제로다. 너무 심심할 때는 제 악플을 찾아본다, 재미있더라. 상처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를 향해 "악플을 보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는 "저도 (풍자처럼) 진짜 타격감이 없을 때가 있었다. 어떨 때는 그냥 재밌었다.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근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너무 힘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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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악플(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크리에이터 풍자가 출연한 가운데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만났다.
이날 풍자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받은 차별을 언급했다. 트랜스젠더로 살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적도 있었다고. 그는 "아직까지 거부감을 드러내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라며 "이사를 하려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계약 파기한 적도 있었다. 트랜스젠더는 불쾌하다, 능력 없다, 불법적일 것 같다면서 못 받아준다고 하더라"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악플에는 타격감이 없다고 털어놨다. 풍자는 "악플 타격감 제로다. 너무 심심할 때는 제 악플을 찾아본다, 재미있더라. 상처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를 향해 "악플을 보면 어떠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이게 뭐냐면"이라고 머뭇거리다가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저도 (풍자처럼) 진짜 타격감이 없을 때가 있었다. 어떨 때는 그냥 재밌었다.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근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너무 힘들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박나래는 "그냥 그 사람들(악플러)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이더라"라며 "무논리로 말하는 게 타격감은 없지만 계속 맞으면 그 타격이 어느 순간은 아프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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