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14안타 11득점' 두산 마운드 맹폭..kt, 7월 첫승 신고

고봉준 기자 입력 2022. 7. 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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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7월 첫 번째 날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1-7로 이겼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1회초에만 5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 올라온 엄상백이 8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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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포수 장성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7월 첫 번째 날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월 레이스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1회초에만 5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3번 지명타자 강백호가 2타수 2안타 1득점, 5번 포수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7번 중견수 배정대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은 3회도 버티지 못한 채 2⅔이닝 5피안타 4볼넷 8실점하고 5패(7승)째를 안았다. 다만 이날 실점에는 모두 이닝 종료를 놓친 실책이 포함된 터라 자책점은 하나도 기록되지 않았다.

일찌감치 앞서간 쪽은 두산이었다. 선두타자 안권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양찬열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려 홈을 밟았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왼쪽 파울라인을 타는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도망갔다.

공세는 계속됐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세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강승호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아 5-0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kt도 반격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앤서니 알포드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의 좌전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뽑은 kt는 황재균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5로 추격했다.

전세도 금방 뒤집었다. 3회 알포드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로 찬스를 연결했다.

kt는 황재균이 물러난 뒤 타석으로 들어선 배정대가 내야를 꿰뚫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알포드의 홈인. 그런데 여기에서 3루를 돌던 강백호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kt는 급히 트레이너를 3루로 보내 강백호의 상태를 파악했다. 그 사이 구급차도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그러나 강백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수선한 상황이 정리된 뒤 다시 찬스를 이어간 kt는 오윤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장준원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점을 보태 8-5까지 달아났다.

kt는 5회 쐐기를 박았다. 2사 1·3루에서 박병호와 장성우가 연속해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해 10-5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 올라온 엄상백이 8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이어 8회 공격에서 장성우가 올 시즌 10호 홈런인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11-5를 만들었다.

패색이 짙은 두산은 마지막 9회 공격에서 2점을 보탰지만, 더는 따라가지 못하고 7-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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