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쉰 LG 불펜 = 통곡의 벽..4연승에 1점 리드면 충분했다

신원철 기자 2022. 7.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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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불펜 평균자책점 1위는 키움에 내줬지만, 여전히 LG 불펜은 리그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이 두꺼운 불펜이 이틀 휴식을 만나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다.

LG는 지난달 29일과 30일 NC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이틀 휴식을 취한 상태였다.

그 자신감 그대로 불펜투수들이 제몫을 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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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유강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비록 불펜 평균자책점 1위는 키움에 내줬지만, 여전히 LG 불펜은 리그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이 두꺼운 불펜이 이틀 휴식을 만나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났다. 7월 첫날 1점 리드를 지키며 4연승을 합작했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회 선취점을 내고 3회 실책에 의해 발생한 위기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 박해민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LG는 지난달 29일과 30일 NC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이틀 휴식을 취한 상태였다. 류지현 감독은 "감각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쉬지 않고 달려왔고, 습한 날씨에서 경기하느라 1경기 이상의 체력 소모가 있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시기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 자신감 그대로 불펜투수들이 제몫을 한 경기였다.

선발 김윤식이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줬다. 김윤식은 1회부터 4회까지 전부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단 1점만 내주며 5이닝을 버텼다. 1회에는 2사 2,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더니 2회에는 실책에 의한 득점권 상황을 극복했다. 3회 역시 실책이 나왔지만 1사 1, 3루에서 1실점으로 버텼다. 4회에는 무려 무사 1, 3루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불펜투수들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먼저 6회 올라온 김진성이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안타를 내주고도 나머지 세 타자를 연달아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 나온 이정용은 1사 1, 3루 위기에서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큰 아웃을 잡아줬다. 덕분에 정우영이 2사 후에 등판할 수 있었다.

정우영은 불펜에서 가장 많은 1⅓이닝을 책임졌다. 7회 2사 2, 3루에서 전준우를 3루수 땅볼로 막아 역전 위기를 넘겼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롯데의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이호연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 분위기까지 가져왔다.

마지막은 고우석이었다. 고우석은 9회초 선두타자 정보근을 상대로 초구부터 시속 153㎞ 강속구를 던졌다. 2스트라이크 후에도 직구로 정보근을 꼼짝 못하게 했다. 박승욱에 이어 안치홍까지 잡고 삼자범퇴로 시즌 22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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