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태풍 에어리 북상에 농업 시설물·농작물 피해 예방 사전 대응

오종택 입력 2022. 7. 1.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 상황과 태풍 이후 조치계획 등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인중 차관은 "최근 비가 지속되면서 지반이 취약하고, 농업용 시설 상황 등을 고려해 태풍이 한반도를 빠져나갈 때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김인중 차관 주재 태풍 대응 긴급 점검회의 개최
과수원 지주시설, 배수장·저수지 대비 태세 강조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북상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에 대비해 농업 부문 대비 상황과 태풍 이후 조치계획 등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에어리의 영향으로 3일 제주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4~5일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기상청 태풍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 농작물과 농업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기관 별로 비상근무 등을 긴급 지시하고,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요령 문자(SMS) 발송, 자막뉴스 송출 등을 긴급 전파했다.

배수장과 농업용 저수지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 덕 시설 점검 및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부문별 사전 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김인중 차관은 "최근 비가 지속되면서 지반이 취약하고, 농업용 시설 상황 등을 고려해 태풍이 한반도를 빠져나갈 때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 종료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바로 추진해야 한다"며 "농업인들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태풍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북상하는 제4호 태풍 에어리 대응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