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선 8기 체제 출범.."변화와 기회의 경기"
[앵커]
민선 8기 선출직 공무원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취임식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와 비상경제 대응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4년 공직을 마치고 3년여 만에 다시 선출직 공무원이 돼 경기도청에 들어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일성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변화였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실사구시와 공명정대를 기본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를 꼭 만들겠습니다."]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마친 뒤 곧바로 향한 곳은 재난 상황실이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자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도 이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고물가 상황으로 경제가 비상이라며 '비상경제 대응 계획'을 1호로 결재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민, 어민, 또 중소기업의 수출보증과 또 제대로 또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포함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
비상경제 대응 계획은 모두 3단계로 1단계는 인수위에서 발표한 수출보험지원 등 5대 긴급대책입니다.
2단계는 고금리 대환 지원과 신용회복 지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책이 담겼습니다.
3단계는 농어업 인력수급 대책 마련, 청년기본대출 시행 등으로 의견 수렴 등 절차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경기도교육청 민선 첫 보수교육감이 된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 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자율과 균형, 미래라는 방향성 아래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리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앞으로 우리 경기교육은 자율, 그리고 편향된 생각이 아닌 균형,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서 도전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런 교육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의장단 구성 등을 하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이 78명씩으로 동수를 점하고 있어 의장 선출부터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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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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