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전북도의회 출범..'집행부 견제·협치' 과제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를 이끌어갈 또 다른 한 축인 제12대 전북도의회도 오늘(1)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집행부를 잘 견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내건 제12대 전북도의회가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2년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국주영은 의원, 부의장에 이정린, 김만기 의원이 각각 뽑혔습니다.
전북도의회 개원이래 최초 여성 의장이 된 국주영은 의장은,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행부를 철저히 견제하되, 전북 발전을 위해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사권 독립 등 전보다 더 많은 권한이 부여된 만큼,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게 조직을 개편하고, 전라북도 출연기관장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임기 내 새만금 특별자치도 지정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주영은/제12대 전북도의회 의장 :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우리 앞에 놓인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내고 경제를 일으켜 도민의 행복과 희망 가득한 전북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무엇보다 소수 정당과의 협치, 과거 의회의 잘못을 바로 잡는 일은 우선 과제입니다.
[박우성/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시민사업국장 : "일탈이나 부패와 연루된 어떤 비위들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예방되고 스스로 이런 것들을 자정할 수 있는 그런 구조적인 제도를 갖출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를 시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지방자치의 한 축인 제12대 전북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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