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천금 결승타, LG 필승조 앞세워 롯데 봉쇄..4연승 질주[SS잠실in]

윤세호 2022. 7. 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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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절묘한 연결고리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LG는 1일 잠실 롯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LG 김윤식과 롯데 김진욱 모두 5이닝 1실점했다.

유강남과 대타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LG가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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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왼쪽)이 6회말 적시타를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서울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타선이 절묘한 연결고리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더 귀중한 적시타였다. LG가 리드오프 박해민의 결승타 포함 3안타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LG는 1일 잠실 롯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윤식이 수비 에러 속에서도 5이닝을 채우며 1실점(비자책)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김윤식에 이어 김진성,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 필승조가 나란히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완성했다. 고우석은 시즌 22세이브, 정우영은 19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 채은성, 문보경 등 6월 활약한 선수들이 다시 뜨겁게 배트를 휘둘렀다. 박해민은 안타 3개에 2볼넷으로 100% 출루를 달성했다. 특히 6회말 무사 1, 3루 찬스가 무산될 위기에서 적시타를 날렸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채은성도 3타수 3안타 1볼넷, 문보경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필승조는 이틀 우천취소에 따른 휴식 효과가 드러났다. 압도적인 구위와 정교한 제구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7회초 이정용과 정우영은 각각 이대호와 전준우를 돌려세웠다. 9회초에는 고우석이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4승 29패 1무가 됐다. 열세인 롯데와 상대 전적은 2승 4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는 투수전이었다. LG 김윤식과 롯데 김진욱 모두 5이닝 1실점했다. 김윤식은 체인지업, 김진욱은 커브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둘다 좋은 속구를 활용한 것은 물론 두 번째 구종도 위력적이었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무사 1루에서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문보경은 김진욱의 낮게 제구된 속구를 공략해 6월 상승세를 7월 첫 날 첫 타석에서도 이어갔다.

롯데는 바로 반격했다. 3회초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대호의 타구에 오지환이 에러를 범했다. 1사 1, 3루에서 전준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이 됐다.

선발투수 대결이 호각세를 보인 가운데 LG는 불펜이 가동된 6회말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이번에는 볼넷이 아닌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중전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가 됐다. 유강남과 대타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LG가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LG는 이어진 찬스에서 문성주가 큰 타구를 날렸지만 DJ 피터스가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서 잡아냈다.

롯데는 7회초 안치홍의 2루타와 대타 정훈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대호가 이정용에게 삼진, 전준우는 정우영에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9회초 마지막 찬스에서도 득점에 실패했다.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고 피터스, 이호연도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으나 1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롯데는 시즌 전적 32승 39패 3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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