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부산시장, 민선8기 시작..'혁신 강조'
[KBS 부산] [앵커]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선 8기 시장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임식 후 첫 회의를 시청이 아닌 외부에서 개최하며 규제 개혁 등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형준 시장은 오늘,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시장 취임식을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간단하게 치렀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세계 중심도시를 만들자며, 그러기 위해선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민선 8기 부산의 모든 정책은 일하기 좋고, 살기 좋고, 쉬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우리 함께 아시아의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행복도시를 만듭시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가슴 벅찬 부산을 만듭시다."]
박 시장은 직원과 함께 행정 규제, 부서 장벽, 소극 행정 등 5가지 행정 병폐를 깨는 퍼포먼스를 통해 규제 개혁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간단한 취임식을 마친 박 시장은 곧바로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이동해 제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첫 회의부터 시청이 아닌 외부에서 경제 분야 관계자들과 열며 부산의 규제혁신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함께 걸쳐져 있는 여러 가지 덩어리 규제들을 부산이 선도적으로 제거해 나가고…."]
부산지역 16개 구·군 단체장들도 오늘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시장과 시 간부, 16개 구·군 단체장들은 휴일인 내일, 첫 상견례를 겸한 모임에서 협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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