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행 SRT 열차 대전조차장역 인근서 탈선..10여 명 부상

박연선 2022. 7.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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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SRT 열차가 대전에서 탈선했습니다.

승객 10여 명이 다쳤고 사고 여파로 뒤따라오던 다른 고속열차도 1시간 넘게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조차장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탈선한 SRT 338호 열차입니다.

지금도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후 1시 45분, 부산을 출발해 수서로 향하던 SRT 열차가 탈선한 건 한 시간 반쯤 뒤인 오후 3시 25분쯤입니다.

당시 대전역을 막 떠나 속도를 붙이기 전이었습니다.

열차 맨 앞쪽 여객칸 한량과 열차 맨 뒤쪽 기관실이 선로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이 열차에는 승객 38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승객 11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복도 쪽에 있던 입석 승객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은 열차가 선로를 벗어날 당시 심한 진동이 느껴졌고 굉음과 연기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은 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이용해 수서와 평택, 오송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특히 서울 방향 고속철도는 열차 별로 1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다른 열차 운행이 끝나야 탈선한 열차를 빼내기 위한 기중기 등 중장비를 투입할 수 있다며 내일 아침에야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까지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조차장역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서현관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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