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우승을? "그런 일 벌어지면 호주로 이민 갈게"

조용운 2022. 7. 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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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출신의 잭 윌셔가 북런던더비로 묶인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을 희망하지 않았다.

다시 아스널과 친밀한 관계가 된 윌셔에게 토트넘은 여전히 라이벌이다.

그러면서 "만약 토트넘이 우승한다해도 레스터 시티가 해낸 것 만큼의 충격은 아닐 것이다. 레스터 우승의 큰 충격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설사 벌어지더라도 큰 일로 바라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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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 출신의 잭 윌셔가 북런던더비로 묶인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을 희망하지 않았다.

윌셔는 2010년대 아스널이 배출한 비운의 천재다.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재목으로 평가받았으나 너무 일찍 재능을 폭발하며 많은 경기를 뛴 탓인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1992년생으로 아직 선수로 한창일 나이지만 이미 커리어가 꺾였다. 덴마크 리그까지 경험한 윌셔는 현재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스널 18세 이하(U-18) 팀 감독 제안을 받으면서 지도자 변신을 고려하고 있다.

다시 아스널과 친밀한 관계가 된 윌셔에게 토트넘은 여전히 라이벌이다. 토트넘의 이적 시장 행보에 꽤나 민감하다. 현재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적극 지지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가장 큰 돈을 들일 히샬리송(에버턴) 영입까지 앞둔 상황이다.

토트넘의 움직임에 무관 탈출 가능성도 엿보인다. 토트넘의 마지막 타이틀은 2007/2008 리그컵이다. 이후 14년 동안 우승이 없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출범 이후 무관이다. 이번에는 타이틀을 노리며 영입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자 윌셔 입장에서는 긴장할 법도 하다.

그런데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우선 그런 일이 발생하면 호주로 떠날 것"이라고 우승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만약 토트넘이 우승한다해도 레스터 시티가 해낸 것 만큼의 충격은 아닐 것이다. 레스터 우승의 큰 충격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설사 벌어지더라도 큰 일로 바라보지 않았다.

영입이 근접한 히샬리송에 대해서도 "토트넘 스쿼드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본다. 다만 25살로 젊지 않다. 잠재력을 터뜨려야 하는 시기"라며 "만약 히샬리송이 아스널에 왔다면 선발 11명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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