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돌던 선수가 다른 팀에서 훈련을?..첼시 MF, 붉은색 유니폼 입은 사연

이규학 기자 2022. 7. 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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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도 안 나왔는데 다른 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첼시의 빌리 길모어가 스코틀랜드 클럽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길모어가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나는 이적설에 연결되는 가운데 다른 클럽에서 훈련하는 것을 봤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클럽과 이적설이 연루되던 가운데 길모어가 첼시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참여한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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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오피셜도 안 나왔는데 다른 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첼시의 빌리 길모어가 스코틀랜드 클럽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길모어가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나는 이적설에 연결되는 가운데 다른 클럽에서 훈련하는 것을 봤다”라고 보도했다.


길모어는 어린 시절부터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보물이다. 2017년 첼시에 입단한 길모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9-20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인정을 받은 길모어는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갖춘 선수다.


최근에는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워낙 첼시의 주전 경쟁이 험난했기 때문에 어린 길모어는 출전 기회가 필요했다. 노리치 시티의 부름을 받은 길모어는 1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임대를 마친 길모어는 첼시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4년까지 활약하게 됐다.


그래도 첼시에서 입지가 확실하지 않다.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가 버티고 있는 첼시 중원에 길모어는 쉽게 경쟁하기 어려웠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최근에는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다른 클럽과 이적설이 연루되던 가운데 길모어가 첼시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참여한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길모어는 스코틀랜드의 한 마을인 뉴 컴녹의 글레나프턴 애슬레틱 FC에서 훈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옛 우정을 과시했던 것이다. 길모어는 과거 첼시 유소년 시절 함께한 라이언 스티븐슨 감독과 함께 잠시 글레나프턴 소속으로 훈련에 임했다.


글레나프턴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선수들의 체력 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우리 선수들과 길모어가 곧 첼시로 돌아가기 전에 함께했다. 이 훈련이 우리 선수들과 길모어에게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길모어는 그가 스코틀랜드에 돌아올 때마다 우리 팀과 함께하는 단골 선수이며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길모어가 첼시와 함께 다가오는 시즌을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길모어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길모어는 다시 원소속팀 첼시로 돌아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길모어가 다른 클럽으로 거취를 옮길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사진=글레나프턴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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