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취임..조희연 '다양성', 임태희 '자율'

서진석 기자 2022. 7. 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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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합하면 전국 학생의 절반에 육박하는 만큼, 두 지역은 우리 교육의 흐름을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열린 취임식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다양성과 공교육을 강조한 반면,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자율과 균형을 내세웠습니다.


첫 소식, 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당초 2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던 취임식은, 폭우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조 교육감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존 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배움의 경로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취임사에서 "불평등"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며, 질 높은 맞춤형 공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희연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우리는 지난 8년의 여정을 통해 성숙한 혁신교육을 이뤄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새로운 4년을 통해 우리는 공존의 교육으로 더 질 높은 공교육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경기도의 첫 보수 교육감인 임태희 교육감은 소통 콘서트형식의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취임사 대신, 학생들의 노래와 춤 공연이 무대에 올랐는데, 임 교육감의 중고등학교 시절 담임 교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율과 균형 그리고 미래라는 경기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 학력 등 기초적인 학업 역량에 더해 인성 교육도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임태희 교육감 / 경기도교육청

"튼튼한 인성 그리고 기초역량을 갖추면서 그 위에 창의력 그리고 자신만의 재능에서 나오는 콘텐츠를 가지게 되면 이제 학생 개개인은 상대가 국내가 아닌 세계의 학생들이 (경쟁상대가 될 것입니다)."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과 경기에서 진보와 보수 교육감이 공존하게 되면서, 서로의 존재감을 드러낼 정책 경쟁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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