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 군사안보 협력 합치"

김기태 기자 2022. 7. 1.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낮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일본, 이렇게 세 나라 정상이 북핵 대응을 위해서 군사적 안보 협력을 재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귀국길 기내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인상 깊은 일정으로 '한미일정상회담'을 꼽으며, "북핵 대응을 위한 군사안보 협력 재개에 3국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낮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일본, 이렇게 세 나라 정상이 북핵 대응을 위해서 군사적 안보 협력을 재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귀국길 기내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인상 깊은 일정으로 '한미일정상회담'을 꼽으며, "북핵 대응을 위한 군사안보 협력 재개에 3국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떤 군사적인 안보 협력, 이런 부분들이 다시 재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저희가 합치를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예 상태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핵 실험 여부 등 안보 상황을 봐서 한미일이 뭐라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뜻이지,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한국과 일본이 과거와 미래 문제를 한 테이블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과거사 문제가 양국 간에 진전이 없으면 현안과 미래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없다는 그런 사고방식은 지양되어야 하고.]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둘러싼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배제할 의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정 국가를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국가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중국, 러시아와 관계를 후퇴시킬 수 있다"며 "초보 대통령의 성급한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귀국한 서울공항에는 출국길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이 대표는 "공항에 안 갔더니 확대해석이 많아서 오늘은 다녀왔다"고 했는데 당내에서는 비서실장 사퇴 등으로 불거진 윤심 손절 논란을 불식시키려 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대웅, 영상편집 : 최진화)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