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열혈 아빠 "나 때문인가" 오열→오은영 "가슴 뭉클해"

박새롬 2022. 7. 1.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금쪽이 아빠가 죄책감에 오열했다.

이날 금쪽 아빠는 친구를 만나 아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아빠를 향해 "나 말할 게 있다"며 "아빠와 이야기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이에 아빠가 "싫다. 네가 나가라"고 하자, 금쪽이는 망설임 없이 방에서 나가며 아빠와의 자리를 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금쪽이 아빠가 죄책감에 오열했다.

1일 저녁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학교에서 매일 항의 전화 오는 초2 아들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 아빠는 친구를 만나 아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집에서 책도 보고 영상도 찾아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아동 심리 상담 자격증까지 합격했다"고 노력했음을 증명했다. 갖은 노력에도 소용이 없으니 더 막막했던 것.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아빠를 향해 "나 말할 게 있다"며 "아빠와 이야기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아빠는 충격에 빠졌고, 금쪽이는 "나도 화가 난다. 짜증난다"고 말했고, "좀 나가주면 안되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아빠가 "싫다. 네가 나가라"고 하자, 금쪽이는 망설임 없이 방에서 나가며 아빠와의 자리를 피했다. 오 박사는 아빠에게 "물론 좋은 모습이지만 다소 양육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 혹시 아빠 본인이 어린시절 결핍을 느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아빠는 "정확하게 보셨다"며 "초등학교 이후 아버지 없이 혼자 컸다. 그러니 아빠 사랑을 전혀 모르고 자랐다.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전혀 몰랐다. 제가 받은 게 전혀 없으니, 그래서 더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아이를 모두 사랑하지만, 모든 아빠가 아이를 위해 여유 시간에 공부하진 않는다. 가슴이 너무 뭉클했다. 아빠가 금쪽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고 부모는 위대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저 때문에 애가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오열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