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cm 크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145억원에 낙찰

입력 2022. 7. 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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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작품 '생각하는 사람'이 1070만 유로(약 145억460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경매는 이 작품 경매가를 900만~1400만 유로(약 122억3500만~190억3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로댕은 1880년 또 다른 조각품 '지옥의 문'에 쓰기 위해 약 70cm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었다.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40개가 주조됐는데, 이번 작품이 그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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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작품 '생각하는 사람'이 1070만 유로(약 145억4600만원)에 낙찰됐다.

1일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앞서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경매는 이 작품 경매가를 900만~1400만 유로(약 122억3500만~190억3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신곡을 쓴 중세 이탈리아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테가 신곡에 등장하는 지옥의 문을 들여다보며 고뇌하는 모습이 묘사됐다.

로댕은 1880년 또 다른 조각품 '지옥의 문'에 쓰기 위해 약 70cm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었다.

당시 작품명은 '시인'이었다.

대중에게 익숙한 사람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은 1904년 확대 제작된 것이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약 70cm다.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40개가 주조됐는데, 이번 작품이 그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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