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달려가 尹대통령 영접한 이준석..사면초가 속 거리 좁히기 나서
조동주 기자 2022. 7. 1.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다음 주 정치 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이한다.
7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는 물론이고 여권의 권력 지형도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윤리위의 결정을 앞두고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다음 주 정치 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이한다. 7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는 물론이고 여권의 권력 지형도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찾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중에 나섰다. 3박 5일 일정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이 대표와 웃으며 3초 가량 악수를 나눴다. 참석자들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네자 이 대표는 “순방 성과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며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의 출국 환송길에 불참했던 이 대표가 이날 예정에 없던 귀국 마중에 나선 것은 이른바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계의 박성민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을 전격 사퇴하면서 “이 대표가 고립되는 형국”이라는 여권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것. 여권 관계자는 “윤리위의 결정을 앞두고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도 이 대표 관련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찾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중에 나섰다. 3박 5일 일정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이 대표와 웃으며 3초 가량 악수를 나눴다. 참석자들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네자 이 대표는 “순방 성과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며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의 출국 환송길에 불참했던 이 대표가 이날 예정에 없던 귀국 마중에 나선 것은 이른바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친윤(친윤석열)계의 박성민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을 전격 사퇴하면서 “이 대표가 고립되는 형국”이라는 여권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것. 여권 관계자는 “윤리위의 결정을 앞두고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도 이 대표 관련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눈앞이 뿌옇다”…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 든 음식 준 女 체포
- 전봇대 받고 뒤집힌 車서 나온 만취 30대, 편의점 가더니…
- 尹대통령 사과했는데…전현희 권익위 “월북 판단, 답변에 한계”
- ‘물폭탄에 땅이 폭삭’…고교 통학로에 거대 싱크홀
- 마중 나간 이준석, 귀국 尹과 웃으며 악수
- ‘꼼수 탈당’ 민형배 “복당 반대가 표 된다는건 오판”
- 냉장고에 아버지 시신 보관한 아들…“장례 비용 없어서”
- 폭염 속 깜빡 차에 둔 아들 숨져…아빠는 극단 선택
- 돈 안갚자 호텔 도어록 200개에 강력접착제
- 한동훈, 美법무부 방문…가상화폐 등 범죄 관련 국제공조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