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정우성과 오랜 친분으로 결정한 것 아냐..고민 많았다"

조은애 기자 2022. 7. 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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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이정재와 정우성이 23년 만에 뭉친다.

1999년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정재는 "많은 분들이 정우성과 이정재의 친분이 워낙 두텁고 오래된 사이라 흔쾌히 결정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우성 배우 본인도 김정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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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헌트' 이정재와 정우성이 23년 만에 뭉친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1999년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의 재회는 '헌트'로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나선 이정재의 강력한 의지에서 시작됐다. 시나리오를 작업한 그는 정우성과 협업을 위해 박평호, 김정도 두 캐릭터의 강렬한 심리전을 갖춘 투톱 구도로 극을 완성했다.

이정재는 "많은 분들이 정우성과 이정재의 친분이 워낙 두텁고 오래된 사이라 흔쾌히 결정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우성 배우 본인도 김정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정우성 또한 이정재와의 작업이 그저 '우리만의 의미'여서는 안 되다는 생각에 좀 더 까다로운 시선으로 냉정하게 조언했다고. 그는 "철저하게 대립 구도에 있는 인물로 보여야 했다"며 현장에서는 이정재와 최대한 대화를 아껴 캐릭터를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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