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생각하는 사람', 파리 경매서 145억원에 낙찰

유한주 2022. 7. 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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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1천70만 유로(약 145억4천600만 원)에 낙찰됐다.

CNN 방송에 따르면 생각하는 사람은 총 40개 주조됐는데, 이번 작품은 그중 하나다.

'생각하는 사람' 중 최고가는 201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 기록된 1천530만 달러(약 199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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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1천70만 유로(약 145억4천600만 원)에 낙찰됐다.

CNN 방송에 따르면 생각하는 사람은 총 40개 주조됐는데, 이번 작품은 그중 하나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경매는 앞서 이 작품 경매가가 900만∼1천400만 유로(약 122억3천500만∼190억3천300만 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생각하는 사람' 중 최고가는 201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 기록된 1천530만 달러(약 199억원)였다.

이 조형물은 신곡을 쓴 중세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단테가 지옥의 문을 들여다보며 고뇌하는 모습이다.

로댕은 1880년 또 다른 조각품 '지옥의 문'에 사용하기 위해 약 70cm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을 제작했다.

당시에는 '시인'이라는 작품명으로 불렸다.

대중에게 익숙한 사람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은 1904년 확대 제작된 것으로, 파리 로댕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70cm가량 크기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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