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된다는 것 外[새책]
내가 된다는 것
테드 강연으로 알려진 뇌과학자 아닐 세스가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신경과학의 핵심을 파고든다. 자아의 본질 혹은 의식은 이성적인 마음도 비물질적 영혼도 아닌, 살아 있다는 감각을 뒷받침하는 생물학적 프로세스에 있다고 주장한다. 의식과학 최전선 담론들이 수록됐다. 장혜인 옮김. 흐름출판. 2만원
메르켈
2005년부터 16년간 독일의 총리를 지낸 앙겔라 메르켈의 리더십을 조명한 전기다. 프랑스 저널리스트인 마리오 반 렌테르겜은 메르켈이 극단적 분열 양상으로 치닫는 세계 각국의 정치 상황에 귀감이 될 수 있는 균형과 포용에 기반한 중재자형 리더였다고 강조한다. 김지현 옮김. 한길사. 2만2000원
프로필 사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기 모습을 공개적으로 노출하고 타인과 관계맺는 현대인의 정체성, ‘프로필성(profilicity)’을 통해 사회를 분석한다. 대중문화부터 정치, 마케팅, 도덕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파헤친다. 한스 게오로크 묄러·폴 J 담브로시오 지음. 김한슬기 옮김. 생각이음. 1만50000원
회복탄력 사회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배워야 할 교훈과 다음 위기에 더 잘 대응할 방법을 제시한다. 일견 비효율적으로 보일지라도 여분, 초과분, 완충장치, 중첩 구조를 시스템적으로 구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경은 옮김. 어크로스. 1만9800원
약의 인문학
인류 출현과 함께 나타난 약을 인문학과 의학의 융합적 시각에서 풀어냈다. 동서양에서 약이 가지는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약을 구했는지, 자양강장제는 왜 인기를 끌었는지, 영조는 왜 인삼을 즐겼는지 등 흥미로운 질문에 답한다. 여인석 외. 역사공간. 2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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