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尹, '나토 순방' 뒤 귀국..주말 여야 협상 전망은?

YTN 입력 2022. 7. 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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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오늘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어서 오세요. 앞서도 보셨습니다마는 윤석열 대통령 오늘 나토 정상회의 모두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워낙에 세계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여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해외 순방의 성과, 두 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차례로 여쭤보겠습니다.

[박수영]

대통령께서 취임하시고 딱 한 달 반밖에 안 됐는데 나토에서 큰 장이 열린 것이거든요. 나토 회원국 30개국 그다음에 이번에 새로 신청한 스웨덴, 핀란드까지 32개 나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옵저버로 참석했고 총 36개 나라의 정상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성과는 일단 우리 안보 측면에서 볼 때 그동안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망가졌던 우리 외교를 정상화시켜서 한미동맹, 한일동맹, 한EU 동맹 같은 자유민주주의를 기저로 하는 가치동맹. 이걸 다시 확인했다는 점이 크고요. 경제적으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방산, 원전 그리고 많은 국가들이 반도체 공장 하나 지어달라, 배터리 공장 하나 지어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외교적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앵커]

신 의원님.

[신현영]

첫 번째 순방인 만큼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앞으로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해외 순방 과정에서 발생했던 굴욕적인 부분들이 있었죠. 나토 사무총장과의 미팅 대기를 하다가 취소된다거나 핀란드 대통령과의 미팅이 취소되기도 하고. 한미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나토에 참석하신 그 의미를 한번 다시 되새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 이렇게 세계적으로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우리가 정말 앞으로는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의 경제 교류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은 윤석열 정부가 치우치는 외교를 하면 안 된다, 이런 부분에서는 앞으로의 외교적인 노력을 균형감 있게 하기 위해서 어떤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무엇보다도 주목받았던 김건희 여사님. 외모와 패션이 상당히 글로벌하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의료인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성형기술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그 누구보다도 떨어지지 않는 그런 외모와 패션으로 K-뷰티를 평가받았다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박수영]

자잘한 흠집내기를 하시기보다는 180석에 달하는 제1야당답게 좀 쿨하게 대통령의 외교를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타지마할에 가기 위해 공군 2호기를 불러들였다든지 또 대통령도 없는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다든지 혼밥을 8끼나 했다는 중국 방문 이런 것에 비해서는 훨씬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현영]

첫 번째 순방이니까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쿨하게 말씀을 드렸다는 것 미리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굵직한 외교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할 때는 국내의 지지율 측면에서 보면 반등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하던데요.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를 보면 오늘 갤럽 조사결과가 나왔죠. 오히려 하락한 추세를 보였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수영]

아마 하락한 부분이 외교 이런 부분이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경제위기 때문이 아닌가. 지금 국민들이 밥상물가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시지 않습니까? 유가도 올랐고 생필품들이 전부 올라가지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국내적인 요인이 아니거든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때문에 많은 물가들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걸 잡기가 쉽지 않아서 이런데 저는 이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지지율이 더 낮아지더라도 교육 개혁, 행정 개혁,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같은 현안 개혁을 더 추진하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지지율만 믿고 개혁을 하나도 안 하셔서 이게 전부 넘어왔거든요. 전기료, 가스료 전부 인상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그냥 방치할 게 아니라 지지율 떨어지더라도 할 일은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현영]

저는 박수영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 경제 문제 공감합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아직은 초반이지만 너무 이전 정부를 남탓만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무능한 것 아니냐. 이런 국민적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 평가에 대한 직무수행의 부정평가 이유를 보면 인사 문제가 가장 크고요. 그다음에 경제, 민생 살피지 않는 것. 그다음에 독단적, 일방적. 그리고 경험, 자질, 무능. 이런 순서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지금 66년 만에 올해 6월까지 무역적자가 최악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그만큼 글로벌하게도 경제가 어렵지만 우리 새로운 정부가 얼마나 민생경제를 잘 챙기고 있느냐. 그런 면에서의 국민적 우려가 있는 것이 지지율에 반영된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권성동 원내대표도 필리핀으로 부재하신 한 주간이었습니다. 이동안에 인사 문제도 여러 가지 장관 후보자의 문제 이런 것들이 빨리 해결돼야 된다는 부분에 있어서 국민적인 걱정 그리고 정부에 대한 질타가 이렇게 여론조사에 반영된 게 아니냐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복합적인데요. 여러 가지 국내적인 원인이 있죠. 말씀하신 대로 인사 문제, 경제, 민생 문제. 특히 인사 문제를 지적한 응답자가 좀 많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돌아오자마자 여러 가지 현안들이 쌓여 있습니다마는 장관 후보자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두 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못 거치고 이미 사실 법적으로 보면 대통령이 임명을 해도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정치적 부담도 있을 것 같고요. 특히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장관 후보자로는 처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가 의뢰가 됐죠. 여당 내부의 기류도 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분위기가?

[박수영]

민주당에서는 일단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중에 있고요. 선관위에서 고발을 하지 않고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고발보다 조금 낮은 단계인데 잘 모르겠으니까 검찰에서 수사해 달라 이렇게 보내놓은 단계이고 김승희 후보자 같은 경우는 조목조목 반박하는 자료를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우리가 꼭 필요한 게 바로 인사청문회가 아니냐. 한쪽에서는 의혹을 제기하고 한쪽은 아니라고 자료를 내놨는데 어느 게 진짜인지를 보려면 역시 인사청문을 해야 하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국회 원 구성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까지 가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안타까운 상황이죠. 그럴수록 더 빨리 원구성 하고 인사청문회를 빨리 진행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러면 자진사퇴라든가 임명철회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건가요?

[박수영]

임명철회나 자진사퇴보다는 본인이 분명히 자료를 내놓고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한 부분들이 많이 있고 하기 때문에 청문회가 그래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전에 전부 문제가 있다고 다 사퇴할 바에는 청문회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우리 청문회를 둔 제도를 살려서 더불어민주당과 우리가 함께 청문회를 빨리 할 수 있도록 원 구성을 서둘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승희 장관 후보자도 있고 박순애 장관 후보자도 있고 2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못 거친 그런 상태인데요. 지금 민주당은 어떤 입장이신지요?

[신현영]

그 누구보다도 사실 김승희 장관 후보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게 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승희 후보자부터 말씀을 드리면 여러 가지 해명 자료를 내고 있지만 그 해명이 적절하지 않고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변명에 일관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인사청문회를 하게 되면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공식 자료를 저희가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럼 더 많은 부분들이 드러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지금 지명한 후보자들의 망신살이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빠른 결단을 하는 게 저는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실례로 이전에 문재인 정부 때 김근식 전 의원의 사례를 보면 정치자금에 대한 위반사항을 빠르게 대통령실에서 확인을 선관위에 했고 위법사항이 있다고 했을 때 임명 철회를 곧바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확인해 본 바로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실에서는 선관위에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사실확인도 안 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렇게 문제가 되는 분들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지 않고 검증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상당한 유감이 있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그동안 인사검증시스템이 과연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지명철회하시는 게 지금으로서는 더 나은 대안이지 않을까. 시간을 끌면 끌수록 저는 정부에 부담이 될 것 같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앵커]

일단 인사청문회냐, 자진사퇴냐, 임명철회냐. 아니면 임명강행이냐. 여러 가지 선택의 길이 있습니다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 두 장관 후보자가 모두 부실검증의 소지가 있는 그런 비난의 소지가 있는 상황이거든요. 어떻습니까? 7월에라도 빨리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그래도 제대로 검증을 받아보고 시시비비를 가려보자, 이런 입장이신 것 같은데요.

[박수영]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어느 후보를 내놔도 깨끗한 사람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건 저희 정부 때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5년도 마찬가지였거든요. 누구든 문제가 있다고 시비가 걸리고 하는데 청문회를 통해서 해명이 되면 임명하는 것이고 거기서도 계속 문제가 된다고 밝혀지면 임명을 안 하는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회조차도 갖지 않고 바로 사퇴를 하라, 자진사퇴를 하라는 건 정치적인 공세에 불과하지 국회가 국회의 역할해야 할 거 아닙니까? 청문회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신현영]

그래서 원 구성을 빨리 하고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것에 동의하고요. 이때까지 인사청문회 제도에 여러 가지 취약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또는 윤석열 정부 모두 다 좋은 능력 있는 분들을 모시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물론 김승희, 박순애 후보자의 상황은 다른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기는 하겠는데 원 구성을 하고 빠르게 협상을 해서 정말 제도적인 허점이 있다고 하면 같이 보완하고 정말 능력 있는 분들이 장관이 되셔서 보건복지부든 교육부든 빠르게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저희 야당에도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일단 두 장관 후보자가 전임 후보자들이 한번씩 낙마한 다음에 다시 지명이 된 분들이라서 또다시 낙마할 경우는 여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정치적 타격이 있을 것 같은데 여러 가지 고민은 있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정치적인 타격도 있지만 두 부처,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수장이 없는 상태로 너무 오래가게 되는 문제가 있거든요. 무엇보다도 원구성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바로 인사청문회 하면 되거든요, 원 구성만 되면. 그렇게 해서 해결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돌아오고 주말에 여야 간에 뭔가 협상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원 구성 협상, 극적인 타결의 가능성을 기대해 봐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 표면적으로 보면 사실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수영]

원구성은 사실 굉장히 간단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조건만 안 다시면 됩니다. 원구성을 하겠다고 하시면서 조건을 달고 있거든요. 사개특위 구성하자. 그다음에 우리 검수완박에 대한 헌재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 걸 취하해 달라. 이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저는 원구성이라는 것은 국회가 작동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그게 없으면 국회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 국회의 존재 이유를 규정하는 것이 원 구성인데 이걸 하면서 조건을 건다는 게 잘 이해가 안 가고 원은 구성해 놓고 조건은 또 따로 논의해야지 원 구성하는 것에 대한 조건을 거는 건 정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것 때문에 자꾸 늦어지고 있는 거거든요. 조건만 철회하시면 내일이라도 원구성 가능합니다.

[앵커]

신 의원님.

[신현영]

사실은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국회를 결국에는 일하는 국회로 만들 의지가 있느냐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이 드는 부분인데요.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출국을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4박 5일간 부재하셨는데요. 사실은 취임식 하시고 그다음에 의원 방문해서 회의하시고. 그런데 필리핀에서 왜 이렇게 4박 5일 동안 오래 계셨는지 그 일정을 공개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국회가 이렇게 공전하고 있고 아무런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민생경제 위기에서는 정말 국민 여러분께는 송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빠르게 다음 주라도 의장 선출부터 해서 원구성하는 것에 여러 의지를 보여주셔야 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 대선 그리고 지선 패배를 하면서 정말 국민들께 여러 가지 말씀 드리면서 모든 것을 양보하겠다. 그런 면에서 한덕수 총리 인준 그리고 지선 전에 추경을 통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법사위원장까지 양보를 했고요. 또 오늘 2시에 본회의 소집요구서를 취소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양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양보할 거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당께서 조금 의지를 가지고 국회를 일할 수 있도록 주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여러 번 저희가 계속 보도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제가 부연설명드리면 지금 두 가지 조건이라는 것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그것이 이른바 한국형 FBI, 중대범죄수사청 구성을 위한 후속논의죠.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또 하나는 역시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이겠는데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하신 부분. 이게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민형배 의원의 탈당 문제라든가 이런 것의 법적인 절차의 정당성에 문제제기를 한 그런 부분인데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지금까지 국민의힘 측은 두 가지 다 여기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쪽에서는 양보안, 타협안을 내놓으라고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측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양보할 뜻이 없다 이런 건데요. 이 두 가지 전제에 대해서 이를테면 둘 중에 하나를 양보한다든가 아니면 약간 변형된 방식으로 타협안을 제시한다든가 이럴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박수영]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두 분이 협상하다 보면 가능성이 있는데 아까 우리 신현영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원을 빨리 구성하는 것이 국회의 존재를 보여주는 겁니다. 원 구성 없이 의장도 없이 부의장도 없이 각 상임위 구성도 없이 심의를 하거나 법안을 통과시킬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국회는 지금 부존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존재를 위해서 하는데 양보하신 걸 5가지 말씀하셨는데 결정적인 두 가지, 양보하지 않으신 것도 말씀 안 하셨거든요. 이 두 가지가 결정적이고 나머지는 정말 사소한 것들이죠. 본질적인 검수완박법에 관한 두 가지는 원 구성은 해 놓고 뒤에서 협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사실 지금이라도 두 가지에 대해서 협상을 진행하면 제3의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원구성을 바로하겠다는 이런 합의. 그다음에 정신, 그런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현영]

저희는 총리 인준이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또 이렇게 어려운 민생 상황에서 추경 통과를 지선을 정말 불리한 걸 알면서 통과한 건 사소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법사위원장은 더더욱이 사소하지 않고 너무나 절박한 마음에서 우리가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드리거든요. 여당에서 이제 여당이 되셨으니까 양보할 수 있는 것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고민하시면서 주말에 여야 협상이 진행되면 또 다음 주 월요일 2시에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출부터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박수영]

글쎄요. 법사위원장 양보하셨다고 하는데 그건 이미 지난달에 합의가 됐던 것을 지금 안 한다고 했다가 이걸 내놓으면서 양보했다고 하시면 안 되죠. 합의 다 해서 서명까지 다 했던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한덕수 총리, 하자가 별로 없는데 그걸 자꾸 통과시켜줬다고 큰 양보했다고 자꾸 말씀하시면 양보 안 해도 될 걸 이렇게 만들어놓고 하시면 안 되는 거죠. 양보할 이유도 없는 것을 자꾸 리스트에 집어넣으시면 곤란한 거죠.

[앵커]

국민들 보기에는 한 달째 국회가 공전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상당히 국민들 보기에는 짜증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주말에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서 극적인 타협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각 당의 상황 간단하게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당은 지금 상황이 당 내부 사정이 상당히 어수선한 측면이 있죠.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할 때 이준석 당대표가 원래는 일정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공항에 나갔어요. 그러면서 환하게 웃는 그런 모습도 볼 수가 있었는데. 사실은 지금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여러 가지 당대표 입장에서는 심각한 상황 같습니다. 지금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수영]

윤리위 때문에 대통령 만나러 갔다. 이런 얘기들 하시는데 사실은 윤리위에 대통령께서 관여하실 수도 없고 하시지도 않을 겁니다. 윤리위는 독립된 기관입니다. 윤리위에서 7월 7일 얼마 남지 않았죠. 7월 7일날 팩트에 기초해서 윤리위가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다들 지켜보는 심정으로 있고요. 다만 윤리위라는 게 사법기관하고는 다릅니다. 사법기관은 엄격한 증거주의 그다음에 공소시효 문제 이런 게 있지만 윤리위는 그런 것 없이 정말 윤리를 위반했느냐, 품위를 손상했느냐. 이걸 판단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7월 7일날 가부간에 결정이 나고 결정이 나면 이제 조용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다음 주가 또 한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운명의 한 주가 될 것 같은데요. 잘 지켜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97그룹 의원들이 한명한명 당권 도전을 선언하고 있고요. 여전히 이른바 어대명이다, 이런 얘기도 있고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어가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어제죠. 보면 눈에 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호남 지역 의원들이 집단으로 결의문을 발표한 게 있었죠. 호남이라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결의문 내용에 보면 내로남불 그리고 책임정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그런 내용이다. 사실상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부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금?

[신현영]

다양한 당권 도전 후보들이 새롭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앞으로 전당대회를 통해서 또 앞으로의 민주당의 미래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건전하면서도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을까. 나름 흥행요소가 될 거라는 긍정적인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97세대라고 하는 우리 재선 의원급 의원들이 많이 앞으로 미래의 민주당 견인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치열한 토론과 함께 지지자들과 국민들께 이런 호소를 할 거라고 보고요.

또 이재명 의원의 경우는 나오지 말라고 하면 더 나오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목소리가 커질수록 더 나오는 명분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후보들이 5~6명 이상이 당권에 도전하는 데 있어서 7, 8월 민주당의 재건하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그런 적합한 인물이 선택될 수 있도록 지금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열심히 룰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진표가 좀 더 구체화될 테니까요. 주목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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