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남편 손준호가 적극 구애, 8살 어려 싫었다"(백반기행)

서유나 2022. 7.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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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이 손준호와의 연애 시절을 전했다.

그러자 김소현은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신다. 왕후, 죽는 역할을 많이 하니까 평소에도 이미지가 남편에게 왕비처럼 군림하냐고 질문 하시더라"면서 "남편은 항상 자기가 잡혀 산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남편이 저랑 8살 차이가 난다. 제가 8살 차이가 더 많다. 남편이 집에선 저를 확 휘어잡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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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소현이 손준호와의 연애 시절을 전했다.

7월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58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경기도 용인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김소현과 청국장집을 찾아선 "왕비 이런 역할을 하면 청국장 안 먹는 것 아니냐"고 장난스레 물었다.

그러자 김소현은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신다. 왕후, 죽는 역할을 많이 하니까 평소에도 이미지가 남편에게 왕비처럼 군림하냐고 질문 하시더라"면서 "남편은 항상 자기가 잡혀 산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남편이 저랑 8살 차이가 난다. 제가 8살 차이가 더 많다. 남편이 집에선 저를 확 휘어잡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허영만은 "우리는 3살 차이 이상 나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면서 "누가 대시를 했냐"고 물었다.

김소현은 "남편이 했다. 저는 싫었다. 저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난 거다. 그 생각만 하면 아찔하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했는데 전 거절했다. (그런데) 나이만 생각 안 하면 나쁘지 않은 사람이더라"고 부부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허영만은 "남편이 '밥 다해줄게'라고는 안 했냐"고 너스레 떨었다. 김소현은 "그 얘기는 했다. '보험 연금 안 들어도 된다'고. 내가 당신의 보험이고 연금이라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깨알같이 자랑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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