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새벽배송·휴일배송'으로 물류 경쟁력 UP

강석봉 기자 2022. 7. 1. 2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객 편의성 높인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수

G마켓·옥션이 지난 2월 론칭한 새벽배송과 휴일배송이 꾸준한 상승세다. 식품은 물론, 비식품까지 총망라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제공한 것이 높게 평가받으며, 3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실제 최근 3개월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전월 동기 대비 4~5월 거래액이 각각 68%, 81% 증가했고, 주문건수 역시 58%, 47% 늘었다. 구매자수는 모두 51% 올랐다. 최초 강남 4구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서비스를 3월말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주문과 구매 모두 늘었다.

특히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모바일/전자기기의 구매가 늘며 거래액 성장을 견인한 것이 눈길을 끈다. 기존의 새벽배송이 신선식품 위주였던 것과 달리 휴대폰, 드라이기, 전기면도기 등 소형 디지털기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영역을 확장한 것.

이에 4~5월 새벽배송 인기 카테고리에는 ‘모바일/태블릿’이 순위권에 올랐고, 최근 한 달간 G마켓 주문건수와 거래액을 기준으로 한 상위 20개 인기상품에서는 ‘모바일/전자기기’가 12개를 차지하며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식품이나 생필품은 물론, 최신 디지털기기 역시 빠르게 배송 받아 소유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휴일배송의 약진도 돋보였다. 최근 한 달간 휴일배송 전체 거래액과 주문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고, 구매자는 24% 늘었다. 휴일에도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나 갖고 싶었던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마켓 관계자는 “유통업계 배송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보인 새벽배송과 휴일배송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익일배송을 보장하는 스마일배송에 새벽배송, 휴일배송까지 더하며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 만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옥션 새벽배송은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 있는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일반 회원도 누릴 수 있는 휴일배송은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날의 하루 전 밤 12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휴일에 관계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