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대구시·경북도 출범 '혁신·변화'
[KBS 대구]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늘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홍 시장과 이 지사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만에 바뀐 대구의 새 수장, 홍준표 시장의 취임식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다시 한번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홍 시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이제 대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경까지 밀렸습니다. 대구의 대전환과 부흥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디딤돌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5대 첨단산업 육성, 군부대 외곽 이전 등 대구 미래를 좌우할 핵심과제를 직접 진두지휘하며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지난 대선에서 외쳤던 G7 선진국 시대의 꿈을 고향 대구에서 먼저 실현해 보고자 합니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를 이끌어 갈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 지사는 지난 4년이 준비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대전환의 시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경북이 앞장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한민국은 지금 수도권 병이 걸려서 서울에 안 가면 마치 낙오자 비슷하게 바뀌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걸 경북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강력한 투자유치 지원정책과 연구중심 혁신기반 강화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경북, 대학 중심 벤처밸리 조성과 유턴 기업 유치 활성화 등으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우리 지역에 태어난 사람은 우리 지역에 살고, 모든 수도권 사람이 우리 지역으로 이사 오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한 목소리로 강조한 민선 8기 대구.경북호, 인구 감소.지방경기 침체라는 공통의 어려움과 당면한 각종 현안들에 대한 의견 차이는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과제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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