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체장 9명이 새 얼굴..민선 8기 '출범'
[KBS 청주] [앵커]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민선 8기 단체장들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상당수 충북 단체장들이 이번에 새로 취임하면서 앞으로 4년간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에서 열린 제36대 충북도지사 취임식.
폭염주의보에도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주민 등 천여 명이 참석해 민선 8기 충북도정의 새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이시종 전 지사의 12년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충북이 변방에서 벗어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충청북도에 유목민 기질을 심어야겠다."]
김 지사는 이날 5명의 보좌진을 비롯한 첫 번째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출신이나 진영 논리가 아닌 능력 우선의 인사를 강조하며 인재 발탁과 주요 현안까지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기간 내세웠던 매달 100만 원의 양육수당이 100대 공약 과제에서 빠져 취임 직후부터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1명의 시장·군수도 나란히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충북에선 도지사와 시장·군수까지 12명 가운데 무려 9명이 교체되면서 공직사회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엄태석/서원대학교 교수 : "계승할 것과 버릴 것들을 잘 정리하고 공정, 원칙, 정의와 같은 대전제가 잘 실천되는 그러한 지방정부, 지방자치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4년, 충북에서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과 기대 속에 민선 8기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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