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꽉잡은' 여성 원톱물.. 신드롬 이끄나?

서진주 기자 2022. 7. 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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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가 여성 원톱물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올여름 여성 원톱물이 동시에 방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여배우들이 한정적으로 그려지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는 만큼 여성 캐릭터의 입지도 넓어졌으며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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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원톱물이 방송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배우 서현진, 수지, 김고은. /사진=뉴스1
방송가가 여성 원톱물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올여름 여성 원톱물이 동시에 방영되고 있다. 서현진의 '왜 오수재인가', 수지의 '안나', 김고은의 '유미의 세포들-시즌2' 등이다.
배우 서현진이 여성 원톱물인 SBS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포스터. /사진=SBS
서현진이 연기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 추구하던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현진은 '유리천장'을 깨고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현대 경쟁 사회를 반영한 듯한 느낌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속 서현진은 대사 전달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현진의 명확한 대사·감정 전달은 시청자의 극 몰입도를 높인다. 기존의 밝고 유쾌한 연기를 선보여 왔던 것과는 달리 냉혈하고 독한 연기를 보여주며 대반전을 선사한 서현진의 연기 변신에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배우 수지가 여성 원톱물인 쿠팡플레이 '안나'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드라마 '안나'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수지가 연기한 쿠팡플레이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지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유미와 안나 역을 맡아 극의 전반을 이끈다.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수지에 거듭 호평이 쏟아진다.
수지는 수줍고 풋풋한 첫사랑 이미지가 돋보였던 이전 캐릭터들과 달리 '안나'에서는 처연하고 신비로운 매력이 선보이며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대세 수지의 첫 주연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를 얻었지만 그의 인지도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인증한 '연기력'으로 몸소 증명했다.
배우 김고은이 여성 원톱물인 티빙 '유미의 세포들-시즌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시즌2' 포스터. /사진=티빙
김고은이 연기한 티빙 '유미의 세포들-시즌2'는 세포들과 함께 웃고 우는 유미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고은은 매회 유미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고은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뽐내면서도 이별과 사랑의 감정을 꾸밈없이 연기한다.
아울러 남자 주인공과의 케미도 선보인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보다 김고은이 부각되는 것이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다. 오로지 여자 주인공의 서사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한 인물에 집중할 수 있다.

과거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는 수동적인 캐릭터로 많이 그려졌다. 또 악한 캐릭터보다 선한 캐릭터의 역할이 많았다. 이로 인해 많은 여배우들이 한정적으로 그려지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는 만큼 여성 캐릭터의 입지도 넓어졌으며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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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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