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도 없었는데, 상당한 수익"..몸 값을 두 배로 올린 미나미노

이규학 기자 2022. 7.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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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충분히 기여했다.

AS모나코로 이적하면서 몸값을 두 배로 올린 미나미노 타쿠미다.

미나미노는 2020년 1월 이적시장에서 725만 파운드(약 113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미나미노가 모나코로 이적하면서 리버풀에 1,500만 파운드(약 234억 원)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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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리버풀에 충분히 기여했다. AS모나코로 이적하면서 몸값을 두 배로 올린 미나미노 타쿠미다.


미나미노는 일본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알려져 있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함께 오스트리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빛났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을 상대로 상당한 활동량과 재치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박수를 받았다.


그라운드를 날뛰던 미나미노를 지켜본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로 그를 데려왔다. 미나미노는 2020년 1월 이적시장에서 725만 파운드(약 113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 주연은 아니었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지키고 있는 주전 자리에 쉽게 출전하진 못했다. 그래도 컵대회 등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힘을 보탰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그럼에도 리버풀 생활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도 출전 시간은 쉽게 주어지지 않았고, 새로운 선수들이 계속해서 영입되자 이별을 결심했다. 결국 지난달 말에 프랑스 리그1의 모나코로 이적하며 리버풀을 떠났다.


이적료는 상당했다. 미나미노가 모나코로 이적하면서 리버풀에 1,500만 파운드(약 234억 원)를 안겨주었다. 자신이 이적했던 금액의 두 배나 올린 금액이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큰 인상을 남기진 못했지만 ‘슈퍼 서브’로서 떠나는 순간에도 묵묵히 도움을 줬다.


이에 ‘풋볼 인사이더’의 전 토트넘 훗스퍼 선수인 폴 로빈슨은 찬사를 보냈다. 그는 “리버풀은 미나미노로부터 꽤 괜찮은 돈을 벌었다. 미나미노는 최고의 선수다. 그는 분명히 리버풀의 주전으로 활약할 만큼 좋진 않았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등 많은 클럽들과 연결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나코에서 1,500만 파운드(약 234억 원)를 받는 것은 그에게 지불했던 금액을 고려한다면 좋은 거래다. 그들은 미나미노로부터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나는 그가 연속으로 두 경기 선발 출전했던 것을 기억할 수 없다. 매우 좋은 거래임이 입증됐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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