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지도 않은 '물범 출산'..극지연구소 논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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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생태계를 연구하는 국가 공공기관인 <극지연구소> 가 해외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가 자진 철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극지연구소>
지난해 8월 연구진은 유력 과학 출판사인 스프링거사의 저널 '극지 생물학' 온라인에 쌍둥이 물범의 출산 장면부터 사망까지 기록을 실었습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물범 번식 기간 동안 매일 관찰했고 2019년 11월 9일, 5분 만에 물범 쌍둥이 2마리가 나왔다는 출산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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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생태계를 연구하는 국가 공공기관인 <극지연구소>가 해외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가 자진 철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8월 연구진은 유력 과학 출판사인 스프링거사의 저널 '극지 생물학' 온라인에 쌍둥이 물범의 출산 장면부터 사망까지 기록을 실었습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물범 번식 기간 동안 매일 관찰했고 2019년 11월 9일, 5분 만에 물범 쌍둥이 2마리가 나왔다는 출산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실제 출산 장면을 아예 관찰하지 않았고 대부분 일주일 단위로 관찰이 이뤄졌다며 갑자기 논문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극지연구소 측은 지난 4월 이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조사위를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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