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도 수상한 외환거래 정황..금감원 수시 검사 착수

김도형 기자 입력 2022. 7. 1.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난 거액의 외환거래가 이뤄져온 것으로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서울 지역 지점에서 과도한 규모의 외국환 송금 거래가 드러났다는 보고를 받고 지난달 30일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의 외국환 이상 거래 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은행에서 문제가 된 8000억 원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모습. © News1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난 거액의 외환거래가 이뤄져온 것으로 드러나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서울 지역 지점에서 과도한 규모의 외국환 송금 거래가 드러났다는 보고를 받고 지난달 30일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의 외국환 이상 거래 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은행에서 문제가 된 8000억 원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도한 외국환 송금이 발견됐다는 보고에 따라 수시 검사에 나섰고 정확한 거래 금액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요소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에서도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000억 원 가량의 의심스러운 외환거래가 이뤄진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돼 금감원이 조사 중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