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경찰 확보 서류, 적법한 행정절차 증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측은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의원의 결재서류를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를 두고 오히려 이 의원이 적법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했다는 증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문서는 이미 공개된 것으로, 차라리 그 문서가 시청에 없었다면 문제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국토교통부와 식품연구원은 성남시에 24차례 공문을 보내 해당 부지의 용도변경을 요구했고, 성남시는 거부하다가 국토부와 식품연구원이 연구·개발부지 2만4천여㎡를 기부하기로 해 수용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연구·개발 산업용지를 신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감사에도 아무 문제 없던 사업의 적법한 행정문서를 꺼내 들어 민망한 호들갑을 떠는 것은 사정기관과 언론에 대한 국민 불신만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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